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교토] 기요미즈데라 :: 清水寺 / 일본 / 사찰 /

by Haechi J 2024. 5. 8.
728x90
반응형

 

기요미즈데라 (清水寺)

 

영업시간 _ 06:00~18:00

휴무 _ 없음

입장료 _ 400엔 (성인 개인 기준)

연락처 _ +81-075-551-1234

주소 _ 1 Chome-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좌표 _ 34°59'40.8"N 135°47'04.8"E

홈페이지 _ https://www.kiyomizudera.or.jp/

 

音羽山 清水寺

京都府京都市。「清水の舞台」で知られる寺院。北法相宗の本山(一寺一宗)。縁起、年中行事、境内案内。

www.kiyomizudera.or.jp

 


 

기요미즈데라(清水寺)의 정식 이름은 오토와산키요미즈데라(音羽山清水寺)임.

나라 시대인 778년 최초의 정이대장군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坂上田村麻呂)에 의해서 창건되었음.

정이대장군은 征夷大将軍 바다 너머를 정벌하는 대장군이라는 뜻으로 풀이되는데, 실질적으로는 바다너머인 한반도나 대륙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일본 영토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일본의 다른 섬이나 바다 넘어에서 오는 적을 막는 역할 등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음. 이 정이대장군은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로 볼 수 있는 위치임.

현재 기요미즈데라가 있는 언덕의 아랫만을에 살았던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는 막 출산한 아내의 산후조리를 위해 사냥을 가서 사슴을 잡아 돌아오는 길에 폭포 아래에서 독경을하는 스님을 보고 참회의 뜻으로 절을 세웠다고 함.이후 아내의 건강이 회복되면서 절에 관세음보살을 만들어 받쳤고, 이 보살상이 영험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기요미즈데라가 현재의 명성을 얻게 됨.

 

오랜세월동안 여러차례 소실과 재건을 반복했고, 오닌의 난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는데, 도쿠가와 막부의 3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돈을 시주하면서 재건이 됨.

 

본당의 지붕은 히와다부키라고 하는 노송 껍질을 아주 얇게 만들어 촘촘하게 붙인 것인데, 기와에 비하면 내구성은 좋지 않지만 재료 조달이 쉽고 독특한 질감 때문에 일본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임.또한 본당의 건설에 못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는데, 사실 동아시아의 건축물에서 못을 사용한것은 근대에 들어와서이지 그 전에는 못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일반적이었음. 그래서 이런점을 잘 모르는 서구권의 관광객들에게는 신기한 기술로 인식됨. 이런것이 바로 마케팅의 힘이 아닌가 싶음.

 

본당 앞에는 관세음보살에게 바치는 춤이나 공연을 하는 자리인 테라스가 있으며, 안전을 위해서 난간을 만들어놓기는 했지만, 그 너머로는 꽤 높이차이가나는 절벽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함. 실제로 이곳에서 뛰어내린 후 살아남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생존율을 80%로 의외로 높지만, 문제는 크게 다쳐서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임.위 사진에서도 그 높이를 한눈에 볼 수 있음.

 

기요미즈데라는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꽤 걸어올라가야하는데,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도 그렇게 심하지 않으며, 주변에 상점들이 정말 많아서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정말 힘들지 않게 쉽게 갈 수 있음.주변 상점 중에 기모노를 대여하는 가게가 여럿있는데,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보이는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외국 관광객이 대부분임. 우리나라의 경복궁이나 전주한옥마을 같은 곳을 가면 한복을 입은 사람의 대부분이 외국인들인 것과 같은 개념임.

 

인근에 유명한 니넨자카, 산넨자카, 고다이지, 엔토쿠인 과 같은 관광지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음.한국인들에게는 의미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인 귀무덤이 있음.실제 귀 무덤의 대부분의 사람의 코임.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죽인 조선인의 머리를 베는 대신에 코를 베어갔던 것이었는데, 그 코를 묻은 곳이며,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의 코도 베어갔다고 함. 그래서 본래는 코 무덤이었는데, 이름 때문에 귀무덤으로 바꾸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섬뜩한 이름임.사실 이 귀무덤은 교토에 있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일본 각지애 여러개가 산재해 있음.

 

아무튼 기요미즈데라는 교토에서도 꽤 상징적인 장소라서 많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책 등의 미디어와 문학작품에서 교토가 배경이라면 잠깐이라도 나오는 경우가 많음.

 

교토가 한국의 경주처럼 오래된 수도이자 많은 문화재가 있는 도시라서 일본 내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도시이고, 그 중에서도 기요미즈데라는 상당히 선순위로 찾는 장소라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장소 중 하나임.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