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엘 저택 (Palau Güell)
연락처 _ +34-934-72-57-75
입장료 _ 12유로
영업시간 _ 10:30 ~ 17:30
주소 _ C/ Nou de la Rambla, 3-5, Ciutat Vella, 08001 Barcelona
좌표 _ 41°22'44.0"N 2°10'27.2"E
홈페이지 _ https://inici.palauguell.cat
구엘 저택은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후원자 구엘 백작의 저택임.
1885년 구엘 백작이 안토니 가우디에게 의뢰한 것으로 이 일대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형 저택이라고 함.
당시 대부분의 부르주아 가문이 주거지로 삼은 곳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에 건축한 저택이라고 함.
새로운 도시 개발 계획으로 공원가 정원을 겸비한 블록이 설계되자 부유층들이 그 쪽으로 이사하고 싶어했으나 구엘저택을 그러지 않았음.
그 덕분에 현재의 여행객들은 여전히 구 도심으로 남아있는 일대를 관광하기에 편해졌음.
1885년에 착공해서 1890년에 완공됐음.
그 당시 많은 부유층의 집이 그렇듯이 1층의 문은 상당히 큰데, 많은 부유층이 마차를 가지고 있었고, 그런 이유로 마차가 집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1층의 층고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문도 상당히 컸음. 특히 1층의 마차가 드나들었던 철문은 포물선 아치, 해초와 말채찍을 닮은 다양한 패턴등이 보임.
내부에 들어서면 경사로가 있는데, 그 아래로 말들이 내려가 마굿간에 들어갔는데, 하인들 역시 지하에 거주했음.
손님들은 당연히 1층에서 내려서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갈 수 있었음.
내부의 화려한 모습도 멋있지만, 무엇보다 돔 형식의 천장에 있는 구멍은 밤하늘의 별과 같아서 정말 멋짐.
또한 내부에 파이프 오르간도 있음.
구엘 저택의 정점은 옥상에 있는 다양한 모양의 굴뚝임.
타일을 이용한 다양한 모양과 색감의 굴뚝은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작품이라고 불릴만큼 특색있음.
일부 관광객은 오직 이 옥상의 굴뚝을 보기위해서 방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임.
구엘 공원에서도 이런 타일을 이용한 기법을 볼 수 있는데, 사실 타일을 이용한 인테리어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데,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주택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특색있는 건축물에도 극히 일부만 쓰이는데, 가우디는 구엘의 적극적이고 무한정에 가까운 지원 덕분에 마음껏 이런 도전을 할 수 있었음. 당연히 그 덕분에 멋지고 특색있는 건축물이 건설되었고, 현재에도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임.
당연히 현재도 옥상까지 방문해서 모두 볼 수 있음.
구엘 공원에 대한 포스팅에서 구엘과 가우디에 대한 내용도 함께 적은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음.
구엘 저택은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비해서 덜 유명한 작품이지만, 가우디의 건축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축물이고, 1984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되면서 상당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도 사실임.
바르셀로나 곳곳에 있는 가우디의 흔적을 찾아가는 가우디 투어를 많이 하는데, 앞서 말한 4 장소가 절대 빠지지 않는 곳들이지만, 구엘 저택역시 그 못지 않게 중요하고 볼 것도 많은 화려한 곳임.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도 되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 할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인해보고 비교해서 구매하기 바람.
바르셀로나 관광객들에게 판매되는 바르셀로나카드를 이용할 때에도 많은 할인이 됨.
2018년 4월에 방문당시 바르셀로나카드를 이용해 할인을 받았고, 티켓을 구매할 때 직원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꽤 정확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 해주던 것이 인상에 깊음.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정말 많은 나라의 인사말들을 많이 알고 있겠지만, 특히 상대적으로 발음하기 힘들어하는 언어인 한국어를 정확히 구사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 사람도 많이 방문한다는 반증 같았음. 이런 사소한 인사 하나가 그 장소, 그 지역 더 나아가 그 국가에 대한 인상을 좋게 만들고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확실히 있음. 물론, 기본적으로 그 나라나 지역에 호감도가 있거나 꼭 가고 싶은 장소가 있으니까 방문한 것이겠지만, 거기에 플러스가 되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 이런 사소한 것 하나도 참 중요한 것 같음.
https://haechi-travel.tistory.co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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