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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카오] 마가렛 카페 이 나타 (瑪嘉烈蛋撻店) :: 중국 / 특별행정구 / 포르투갈 / 식민지 / 에그타르트

by Haechi J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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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카페 이 나타 (瑪嘉烈蛋撻店)

 

영업시간 : 08:30~16:30 (토,일 _ 10:00~18:00)

휴무 : 매주 수요일

연락처 : +853-2871-0032

주소 : 66 Patio do Cmte. Mata e Oliveira

좌표 : 22°11'30.4"N 113°32'30.7"E

사진 속 메뉴 : 에그타르트 _ 1개 11 MOP / 6개 65 MOP ( MOP_ Macau Pataca)

 

홈페이지

https://i.yp.mo/margaret/?language=TC

 

瑪嘉烈蛋撻店 Margaret's Café e Nata

電 話: +853 2871 0032 地 址: 馬統領圍66號 營業時間:星期一到星期五:08:30am - 4:30pm 星期六和星期日:10:00am - 6:00pm 逢星期三休息

i.yp.mo

 


 

국내 여행자들은 마카오만을 방문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대부분 홍콩을 여행하면서 마카오를 함께 들리는 경우가 대부분임.

다행인 것은 마카오에서 홍콩 달러가 사용 가능하다는 점임. 별도의 환전을 추가로 할 필요가 없음.

1 : 0.97 정도로 유지되며 최근 20년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났을 때도, 1마카오 파타카에 0.95~1.02 홍콩 달러로 거의 동일한 화폐가치로 유지가 되고 있음. 중국과는 1:1 정도를 유지하는데, 한국과 중국 사이에 환율보다 조금 더 저렴한 편임. 하지만, 수수료 등을 생각하면 사실상 1:1이 맞다고 볼 수 있음. 마카오와 홍콩은 모두 행정적으로 중국에 속해 있지만, 특별행정구역으로 사실상 다른 나라라고 인식되고 있음.

홍콩은 1997년 영국으로부터 반환이 되었고, 마카오는 1999년 포르투갈로부터 반환이 되었음.

 

16세기 초 포르투갈 상인들이 명나라와의 무역을 위해서 거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음.

일본은 중국의 비단을 원했고, 중국은 일본의 많은 은을 원했으며, 유럽에서는 비단과 도자기를 가져다가 팔았고, 많은 서양식 문물도 동북아에 진출함. 비교적 안정적인 무역을 했던 덕분에 명나라로부터 신뢰를 얻어 당시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마카오에 거점을 확보하게 된 것임.

무역으로 많은 돈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현지인들을 고용하기 시작하고, 부촌이 형성되기도 했음.

그런 이유로 1576년 동양 최초로 가톨릭 주교가 탄생하기도 함.

 

한국인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역시 이 당시 마카오에 지어진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 유학을 했음.

현재의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는 어떤지 정확한 정보가 없으나 예전에는 한국어 미사도 주기적으로 진행이 됐었음.

 

이런 이유로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많이 받다가, 아편전쟁 때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가 되는 것을 보고 자극받은 포르투갈이 무인도였던 인근의 타이파와 콜로안을 점령하고 청나라와 정식 협상을 맺어 현재의 마카오를 식민지화 시켜버림.

이 역사가 최근까지 이어지면서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

 

에그타르트는 원래 포르투갈 음식임.

그런 음식이 식민지였던 마카오에 들어온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그 영향으로 근거리에 있던 홍콩까지 영향을 받아서 근대에 들어와서는 마카오와 홍콩에서 에그타르트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그 맛이 아주 좋기로 소문이 남.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에는 에그타르트를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었음.

하지만 이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국내 개인 카페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각종 디저트들이 유럽의 원래 모습과 이름을 가지고 활발하게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유럽보다는 훨씬 가까운 마카오에서 원조인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를 판매하는 곳들도 유명해지기 시작함.

 

다른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해외 관광지 중에서 괜찮다 싶은 곳으로 국내에 소문이 나면 정말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같은 곳을 방문하고 결국 더 많은 관광객들이 그곳을 방문하는 패턴이 만들어져 버림. 그렇게 마가렛 카페 이 나타(瑪嘉烈蛋撻店) 역시 국내에서 유명해짐.

실제로 맛이 훌륭하기 때문에 꾸준히 많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함.

 

위치 역시 좋은 편인데,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리스보아 카지노 셔틀을 타고 도착하는 리스보아 카지노에서 세도나 광장으로 이어지는 메인 도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음.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야 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동선이 그 메인 도로를 따라서 계속 이동하다가 대로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 50미터만 이동해도 나타나는 곳이기 때문에 길치라도 찾아갈 수 있는 정도임.

 

마카오에 도착하자마자 들린다면 일단 1개만 구입해서 먹어볼 것을 권함.

아무리 맛있다고 하더라도 모두의 입맛이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인근의 관광지인 세나도 광장이나 세인트 폴 성당 유적 등은 대부분 도로보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은근히 짐이 되기 때문임. 대신 아침에 방문하면 아직 식지 않은 따뜻한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데 정말 맛있었음.

돌아가는 길이라면 6개짜리를 사도 무방함. 그리고 일행이 여럿이라도 낱개보다는 6개짜리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

아침 일찍 방문한다면 줄을 서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후에 방문하면 줄을 서야 할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계산은 정말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기 시간은 짧음.

 

앞서 말한 것처럼 홍콩달러로 계산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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