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국제 공항 ( 関西国際空港 )
운영시간 : -
연락처 : +81-072-455-2500
주소 : 1 Senshukukokita, Izumisano, Osaka 549-0001
좌표 : 34°26'05.9"N 135°14'40.1"E
홈페이지 : https://www.kansai-airport.or.jp
간사이 국제공항은 오사카부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음.
오사카시에서도 직선거리로 약 30km 정도 떨어져 있음.
오사카 북쪽에 위치한 이타미 공항을 대체할 목적으로 1994년 개항했고, 우리나라의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같은 관계처럼 이타미 공항은 일본 국내선 전용으로, 간사이 공항은 국제선 전용으로 바뀌게 됨. 그런 이유로, 한국에서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는 모두 간사이 공항을 오가게 됨. 2012년에 저가항공사 전용인 2터미널이 개항할 때까지 1터미널만 운영되었음.
간사이 국제공항은 폭1km에 길이 4km짜리 인공섬 위에 건설된 공항인데, 이미 오사카가 일본 인구 규모에서 제3의 도시답게 건설 부지도 없고, 땅값도 어마어마해서 인공섬에 지을 수밖에 없었음. 하지만, 이 때문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수심 20미터의 해저에 있는 연약 지반에 만들어진 이유로 지반이 계속 침하하고 있고, 이를 이미 알고 위해 설계부터 대비를 했지만, 무른 지반이 수백 미터에 이르기 때문에 계속적인 침하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함.
더 문제는 공항의 여러 곳에서 다른 침하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임. 이렇게 속도가 다르면 시설물이 균형을 이루기 힘들고, 구조물이 뒤틀어지면서 망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실제로 2002년에 공항 구내 건물 지하 침수도 발생했다고 함.
이를 어떻게든 방지하기 위해서 추가로 다른 공법을 이용해 보완을 하고 있지만, 매립 공사 후 6년 동안 무려 11미터나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함. 이 수치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데, 94년 개항 후 50년 동안 11.5미터 정도 침하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임.
인천공항과 확연히 비교가 되는데, 지반에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임.
인천공항은 지하 30미터 정도에 기반암이 형성되어 있어서 개항 후, 20년간 지반침하 예상 높이가 최대 1Cm로 예상되고 있음.
반면 간사이공항은 암석의 위치가 지하 200미터 정도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사이 무른 땅이 얼마나 무너져 내릴지가 관건임.
인천공항은 공항 주변으로 어느 정도 완충지역이 있어서 바다로부터의 직접적인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크지는 않음.
하지만, 간사이 공항은 다른 완충지역 하나 없는데, 그로 인해서 큰 피해를 받을 수 있고, 실제로 2018년에 21호 테풍 제비로 인해서 엄청난 피혜를 받았음. 활주로 대부분이 침수가 되어서 태풍으로 인한 기상악화가 끝난 뒤에도 이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됨.
뿐만 아니라 태풍 당시 강풍에 떠밀려온 유조선이 육지와 이어지는 연락교에 충돌해 피해를 입었는데, 이로 인해서 공항 직원과 여행객 약 5,000여 명이 고립되었고, 정전에 통신 두절이 되는 사태까지 발생을 했음.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에는 간사이 공항이 오사카와 교토에서 가장 편한 공항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오사카를 방문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이기도 함.
한국 여행객들은 오사카나 교토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가장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고 한국 여행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안내판도 한글로 표기가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용이 편리함. 게다가 국내 포털에서 검색해 보면 이용 방법이 상세히 나온 포스팅이 많기 때문에 미리 파악하고 가기에도 좋음.
그리고 공항에서 기차나 버스 등을 이용하면 주 목적지인 오사카 시내나 교토와의 접근성도 좋음.
인천공항 기준으로 간사이공항까지 비행시간이 1시간 45분밖에 안되고 앞서 말한 것처럼 한글 안내판이나 오사카, 교토와 접근성, 많은 한국인의 여행으로 넘쳐나는 정보 덕분에 아침의 빠른 시간대 비행기와 늦은 밤 시간 비행기를 이용하면 주말을 이용한 1박2일 여행도 가능하고 심지어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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