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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문광저수지 :: 가을 / 은행나무

by Haechi J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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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774-1

주차장 주소 :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67-13

주차비 : 무료

개방시간 : 상시개방

 

전국에 유명한 은행나무 관광지가 여러곳이 있음.

형태도 다양함. 긴 수령의 큰 은행나무 단독으로 있는 경우는 물론이고, 숲의 형태나 길의 형태로도 존재함.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는 저수지를 따라 은행나무 길이 조성되어 있음.

 

항상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수시로 찾아오고, 주차장이 넓지 않기 때문에 길가에도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있음.

하지만, 문광저수지 입구를 제외하면 일대는 모두 왕복2차로이기 때문에 주차가 불가능하고, 문광저수지 입구도 인근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통제를 하기 때문에 주차가 쉽지 않음.

 

새벽에는 날씨에 따라서 물안개가 많이 끼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 분위기 때문에 새벽부터 찾는 경우가 많음.

이런 곳은 항상 발생하는 문제이지만, 마치 전세낸듯 단체로와서 모델 한두명 세워놓고 왁자지껄하게 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상당히 보기 힘들정도로 조잡하고, 시끄러움.

다들 은퇴하고 노년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제발 다른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음.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는 쓸데 없는 조명임.

첫번째 사진을 보면 은행나무에 이상한 색의 조명이 비춰지는 것을 볼 수 있음.

촬영시간이 오전 6시40분정도인데, 이미 날이 다 밝은 시점인데도 저런 조명이 켜져 있었고, 아침 7시까지 켜져 있었음.

밤새 은행나무들도 그들 나름의 리듬으로 살아가야하는데, 저런 조명은 은행나무에 좋을 것이 없을 뿐만아니라, 새벽에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에게도 상당히 거슬림.

기본적으로 이런 인위적인 것은 정말 싫어하지만, 굳이 해야한다면 인위적인 것들이 가득한 도심에서나 해야 할 일이지 자연의 모습을 촬영하고 싶고,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임.

 

이날 일교차가 조금 있었음에도 물안개는 없었음.

그 덕분인지 7시쯤이 조금 넘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떠났고, 주차장도 자리가 생겼음.

당연히 새벽에 그 난리를 치던 무리도 떠났음.

본격적인 촬영과 구경은 7시 이후부터가 좋았음.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길을 방문하려는 사람은 7시쯤을 목표로 방문하는 것이 좋음.

 

참고로 사진 촬영 시기는 10월 말이었음.

방문할 의사가 있으면, 요즘 바로바로 사진과 글을 올리는 분이 많으니 잘 찾아보고 방문하시길 바람.

은행잎은 날씨에 따라서 생각보다 빨리 물들고 빨리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임.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시기는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고나서 떨어지기 시작하고 3~4일 후임.

그러면 적당량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바닥의 초록색 풀위에 떨어지면서 그 색이 묘하게 섞이는 풍경이 좋을 뿐만 아니라 그정도면 여전히 은행나무 잎은 노란상태로 풍성히 있으면서도 바닥에 적당량 은행잎이 깔려있기 때문임.

 

가장 가까운 도심은 괴산이고 그 다음 증평, 청주 순이기 때문에 새벽에 방문해서 아침일찍 촬영하고 다른곳에 방문할 의사가 있다면 괴산, 증평, 청주 주변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고, 이렇게 조금 거리가 있는 곳들이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은 잘 챙겨가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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