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보가 올라오는 블로그 반드시 주의해서 볼 것!!
앞서 다른 글에서 적었던 처럼 촬영지 정보는 반드시 신뢰할 만한 블로그를 이용하라고 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겠음.
나의 해리에게를 포스팅하다가 발견하게 된 블로그였는데, 오늘 경성크리처 2 포스팅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견됨.
물론, 많은 부분을 맞게 적었지만, 정작 이런 몇 곳의 오류로 그 블로그의 신뢰도는 떨어질 것이고, 그 블로그를 보고 촬영지를 방문한 사람에게는 엄청난 손해가 되는 것임.
인근에 있는데 근처의 다른 곳 주소를 적었다던지 하는 것은 약간의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장소에 대한 곳이나 주소에 대한 오타도 있을 수도 있음. 그런 점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함.
문제는 전혀 다른 곳을 적어놓는 경우들이 있음.
그 대표적인 예가 아래 있는 이미지들임.
위에 있는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경성크리처 2에 나오는 전승제약 건물을 IS비즈타워라고 소개해놨음.
하지만, 전승제약 건물은 IS비즈타워가 아니며 심지어 외부와 내부의 촬영지가 다른 장소임.
실제 엔딩 크레딧에 IS비즈타워가 있기 때문에 촬영지로 사용된 것은 맞는 것 같으나 외부의 모습으로 확인된 곳은 없기 때문에 사무실처럼 내부 촬영지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아주 높음. 나는 그 건물을 어떤 식으로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엔딩 크레딧에 나왔어도 실제 촬영지 정보에 넣지 못했음.
위에 있는 이미지 두 개 중에 위에 있는 이미지는 [스테이트타워 남산 _ 서울 중구 회현동 2가 88] 이고,
아래에 있는 이미지는 [ 아난티코드 _ 경기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산 94-1] 임.
적어도 건물 이름을 지도에서 검색해서 로드뷰로 확인해 보면 외형이라도 확인이 가능할 텐데 참 안타까움.
서울 회현동과 경기 가평에 있는 곳을 하남이라고 소개를 해놓으면, 저 글을 보고 방문한 사람은 많이 난감해질 수밖에 없음.
그래서 그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반드시 교차검증을 하고, 검색을 해서 확인을 해봐야 함.
위에 이미지는 단순히 로드뷰로도 확인이 가능함.
정말 없이 없는 것은 하남에서는 절대로 남산타워가 저렇게 가까이 보일 수가 없는 거리라는 점임.
아래 이미지처럼 로드뷰로 확인 못하는 곳은 직접 그 장소의 홈페이지나 장소 이름을 검색해 보면 반드시 그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사진이 있기 마련임. 어느 장소인지 몰라서 찾기 힘든 것이지 어디인지 이름을 알면 그곳을 이름으로 검색해서 확인해 보는 절차는 의외로 쉬움.
그렇게 둘 다 직접 교차검증을 통해서 확인한 곳이 내가 적어놓은 두 곳임.
이 블로그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음.
어떤 것을 통해서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의 해리에게]를 통한 유입을 확인했고, 이미 잘못된 장소를 적은 글을 본 적이 있는 블로그가 또 상위에 떠 있길래 들어가서 봤음.
역시 대부분은 맞았지만, 정말 어처구니없게 다른 장소를 올려놓은 경우를 봤음.
이 경우는 너무 말이 안 돼서 내 블로그에까지 잘못 표시된 장소니까 조심하라고까지 적어놨음.
위에 이미지에서 보듯이 촬영지를 송지호 해수욕장이라고 적어놓고, 바로 아래에 엄마친구아들과 같은 촬영지라고 적어놨음.
엄마친구아들의 장면은 송지호 해수욕장이 맞음.
그런데 나의 해리에게 촬영지는 강원도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 이 아니라 인천 중구 [무의도] 임.
무의도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지나서 다리를 통해서 상시로 접근할 수 있는 섬임.
서해에 있는 섬을 동해 해변가로 적어둔 것임.
나 역시 해변가는 주소지가 없어서 해변가 바로 앞에 있는 부분을 주소로 적어 두기는 했지만, 그 정도는 바보가 아닌 이상 주소지에 도착하면 바로 이미지 속 장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안됨.
하지만, 위에 글처럼 전혀 다른 장소를 찾았다는 것은 전혀 검증을 안 했다는 이야기임.
일단 동해에는 큰 섬이 없고, 복잡한 해안선이 아니기 때문에 위에 좌측 상단의 이미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음.
특히나 송지호 해수욕장 앞 도로에서 로드뷰를 보거나 위성사진을 보면 불과 몇백 미터 앞에 있는 작음 섬 한두 개뿐임. 그 뒤로는 망망대해임. 이런 점만 확인해 봤어도 동해가 아니라는 것을 일단 의심해야 함.
왼쪽 상단 이미지에서 좌측 중간쯤 부분을 보면 바다로 길게 뻗어 나온 다리가 하나보임.
해안선 라인을 따라가면서 형성되거나 독특한 형태로 지어진 다리들은 간혹 있지만, 바다를 향해서 길게 뻗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음.
실제 위성사진으로 확인해 보면 대략 120m가량이나 바다로 뻗어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임.
저런 특징적인 장소만 있으면 생각보다 장소가 쉽게 찾아지는 경우들이 있음.
심지어 앞에 말한 송지호 해수욕장 근처 그 어디에도 저런 구조물은 없음. 이 역시 검증을 하지 않았다는 반증임.
비슷한 형태가 있다면 충분히 혼동하고 실수할 수 있지만, 이 정도면 그냥 어디서 퍼오거나 지래 짐작으로 적어놓은 것이 아닌가 강한 의심이 생김.
앞에도 말했지만, 이 블로그도 많은 장소가 제대로 적혀있기는 함.
하지만, 이런 오류가 곳곳에서 보이는 것도 사실임.
심지어 이런 블로그들이 상위에 노출된다고 무조건적으로 믿고 마구 퍼다 나르는지 다른 블로그에서도 무의도를 송지호 해수욕장으로 표기한 블로그가 여럿 보였고,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졌음.
비록 취미생활로 하는 일이지만, 직접 일일이 확인해 보고 올리고, 확인을 못한 곳은 아예 빼버리는 내 입장에서는 이런 식으로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피해자가 몇 명이 됐던지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함.
상위 노출 블로그가 신뢰성을 보장해 준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추가로 교차 검증을 해보고 이런 오류가 계속 발견되는 블로그는 거르던지, 절대적으로 믿지 말고 직접 그 장소를 검색해서 교차검증을 해보기 바람.
참고로 아래에는 위에 적은 방법 등을 이용해서 직간접적으로 검증한 장소들 만을 올려놓은 [경성크리처 2], [나의 해리에게], [엄마친구아들] 포스팅임.
https://haechi-travel.tistory.com/166
https://haechi-travel.tistory.com/165
https://haechi-travel.tistory.com/155
마지막으로 이런 글을 당당히 쓸 수 있는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장소를 찾아보고 검증을 하기 때문인데, 그 부분에 대에서 적어둔 글도 같이 넣어두겠음.
https://haechi-travel.tistory.com/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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